5월 2일부터 50인 이상 모임과 공연, 스포츠에만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OVID-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야외에서 2m 거리를 두지 않으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며 야외 마스크 해제 등 가이드라인 변경 사항을 설명했습니다.
실외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완화되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와 상황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완화되었지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여전히 의무적 입니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 이어 오는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는 등 단계별로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병이 3월 셋째 주 정점을 찍은 뒤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중증환자 및 사망자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속적인 자연환기가 이뤄지는 실외에서는 공기방울을 통한 감염 위험이 실내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해외 국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과하지 않거나, 이미 의무요건을 부과한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국가가 정점을 지나 해제하고 있습니다.
검역 상황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당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의 확진자 수준은 최근 국내 상황과 비슷하거나 더 높았습니다.
아울러 WHO와 유럽 CDC도 실내보다 실외에서 감염이 전염될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 물리적 거리를 고려한 수준의 실외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상 생활에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시스템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5월 2일부터 실외용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돼 별도 고시 때까지 시행됩니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 야외에서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행사 등에서 관객의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화됩니다.
다만 이번 실외마스크해제 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나 상황만 제한하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성을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개인이 자율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고위험군 증상이 있는 환경이나 야외 다중이용시설, 50명 이상 행사, 많은 인원이 모이면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환경에 해당하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버스, 택시, 기차, 선박, 항공기 등 차량, 건물, 외부와 사방으로 구분된 모든 구조물과 같은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하셔야 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정점을 지나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 대응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하루 5만~6만건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미예방접종 집단과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외마스크해제 되더라도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최소화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진료를 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실내에서 식사나 음주를 할 경우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시간은 최대한 짧게 하고 마스크 착용과 환기, 예방접종 등 예방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5월2일부터 실외마스크해제 되면서 예전보다는 좀더 편할듯 합니다.
아직은 한정적인 마스크 해제이지만 앞으로 완전 종식되어 모두 예전 삶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네요